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요즘 보기 힘든 옛날 동네 빵집 하나 소개해 보려고 해요.
바로 대전 서구 가양동에 잇는 '빵 굽는 마을'이라는 곳인데요,
겉보기엔 소박하지만 그안에 정겨운 분위기랑 착한 가격, 맛있는 빵들이 숨어있답니다.
위치 : 대전 동구 가양동 47-78
운영시간 : 6:30~21:30 수요일 정기휴무
첫 느낌부터 정겹다
처음 도착했을 때, 요즘 흔한 깔끔하고 트렌디한 카페 느낌은 아니에요.
간판부터 인테리어까지 그냥 '그 시절 빵집'느낌~!
문 열고 들어가면 은은하게 퍼지는 빵냄새
그리고 테이블에 앉아 믹스커피 마시며 담소 나누시는 동네 할머니들 모습이 왠지 모르게 마음 따뜻해지는 곳이었어요.
주차공간은 건물 뒤쪽으로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지만 주차하기 쉽지는 않아 보여요.

메뉴는? 옛날 전통 빵 가득!
요즘 유행하는 소금빵이나 크루아상 같은 건 없지만 대신 어릴 적 빵집에서 보던 정겨운 빵들이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완전 강추하고 싶은 건 바로
요즘 빵 하나에 4000원, 5000원 넘어가는 것도 많은데
여긴 아직 천 원대입니다.
정말 빵순이의 천국입니다. 다 쓸어 담고 싶을 정도요.
단팥빵이 1200원, 공갈빵 1500원입니다.
저는 밤식빵, 공갈빵, 통밀빵, 베이비슈, 단팥빵 이렇게 구매했는데 15200원이었답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찍을 것도 없다고 부끄럽게 말씀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장사 잘 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미니 베이비슈
크기는 딱 한 입
속엔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놀라지 마세요~~~8개에 천 원!!!
진짜 이 가격에 이 맛이면 그냥 무조건 쟁여야 해요.
작지만 달콤하고, 촉촉하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그 맛이 정말 눈 깜짝할 새 없이 사라집니다.

가격 실화냐...
베이비슈는 요렇게 작은데 알차게 크림이 들어있어요. 생크림에 설탕을 첨가해서 달짝지근한 크림...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나씩 먹고 싶어요. 저는 차 안에서 다 먹어치웠.......










후기 마무리
화려하진 않지만 따뜻하고 정겨운 빵집, 빵의 종류는 많지 않고 최신 유행 메뉴들은 없어요.
옛날 느낌 즐기고 싶을 때, 부모님이랑 옛 추억 나누며 들르기 좋은 곳이에요.


그리고 미니 베이비슈는 꼭 드셔보세요. 두 번 드세요. 진짜 맛있어요.
늦게 가면 솔드아웃. 가서 50개씩 담아서 오시길 ㅋㅋㅋ
더 많이 못 사 와서 후회하는 1인 여기 있어요. 구매한 빵 중에서 미니 베이비슈 강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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