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카페] 탁 트인 금강뷰! 대형 베이커리 카페 노호에서 즐기는 커피

위치: 세종 부강면 금강자전거길 13020

운영시간: 10:00~20:00 매일 

 

안녕하세요? 세종시에 새로 생긴 '카페 노호'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25년 1월 가오픈을 시작한 이곳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탁 트인 금강뷰를 자랑으로 하고 있어요. 약 300평 규모로 넓은 실내공간과 통창을 통해 아름다운 금강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테라스 공간도 있어 커피와 함께 햇볕 쬐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한번 구경해 보실래요?

카페공간과 좌석

카페 노호는 건물로 들어가는 길 양쪽에 늘어선 나무 덕에 특별한 느낌을 가질 수 있어요. 유럽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 아시죠?? ㅎㅎ 카페 노호는 1층부터 3층까지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총 좌석수도 많아 비교적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3층은 야외입니다. 건물 가운데 중정이 있어 어디에 앉아도 답답함이 없는 구조입니다. 

가운데 중정이 있습니다. 주황색 계단을 따라 옥상으로 연결됩니다.

유아의자와 귀여운 강아지 인형

 

넓은 잔디밭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도 좋을 분위기입니다. 실내에 유아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 아이와 같이 온 부부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1층좌석-의자가 편안합니다.

 

좌석 간의 간격이 넓어 상당히 쾌적하게 느껴졌습니다. 창가쪽 의자는 오래 앉아 있어도 편안했습니다.

2층의 좌석

 

벽 쪽을 따라 마련된 의자는 창가 쪽보다는 조금 불편했는데 아기와 오신 분들이 앉기에 더 편해 보였어요.

금강뷰가 펼쳐지는 2층좌석

 

2층 좌석은 금강뷰가 탁 트이게 보여 훨씬 더 시원한 조망을 선사합니다. 밖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중간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체석,룸으로 되어 있습니다.

 

12명 이하 단체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소규모 모임이나 회의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2층에서 바라본 테라스좌석

 

1층 창문 밖으로 테라스 공간이  있어 자연과 더 가깝게 앉아 커피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공간이 가장 맘에 드시나요?

넉넉한 주차공간

차량을 이용해서 갈 수밖에 없는 곳이기 때문에 넓은 전용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방문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잔디밭 주위로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하고 조금 걸어 들어오셔야 합니다.

잔디밭 너머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와 베이커리류

시그니처 메뉴 설명

 

이곳에서는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를 물어봤는데 판단슈페너와 판단 코코넛 라떼라고 합니다. 판단슈페너는 진한 에스프레소에 부드러운 크림과 판단향이 조화로운 음료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원두를 2가지 중 골라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디카페인도 주문가능합니다. 다카페인은 500원 추가가 되네요.

판단잎은 무얼까요?

판단은 동남아시아에서 널리 사용되는 허브 식물로 달콤하고 고소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남아시아의 바닐라'라고 불리며 주로 디저트나 음료, 요리의 천연향로로 사용됩니다. 판단잎을 넣으면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향이 더해져 음료와 베이커리가 더욱 매력적인 맛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음료 메뉴

베이커리류가 창가를 따라 배치되어 있습니다.

 

베이커리류는 케이크류(당근케이크, 바스크치즈케이크, 티라미수. 과일 생크림)가 있고, 쌀크림볼, 소금빵, 2가지 포카치아, 롱롱소시지, 2가지 치아바타. 홍국팥빵, 홍국쌀식빵, 카스텔라, 몽블랑, 모카빵, 단팥빵, 노호갈릭, 크루아상 종류, 두바이쿠키, 초코칩쿠키가 있었어요.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크림바질토마토

포카치아

케익류

오늘 주문 메뉴

판단슈페너(8000원)와 소금빵(3300원)을 간단하게 주문해 보았어요. 아메리카노 애정하는 저였지만 판단잎을 활용한 음료를 마셔보고 싶어서 오늘은 과감하게 도전했답니다. 크림이 상당히 부드럽고 뒤에서 올라오는 에스프레소의 진한맛을 중화시켜서 크게 달달하다는 맛은 느끼질 못했습니다. 오직 아이스로만 드실 수 있습니다. 저한테는 커피 양이 좀 적은 편...

소금빵은 가격대에 비해 다른 곳보다 크기가 작아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성격이 급한지라 데워서 먹어도 되었을 텐데 바로 입으로 직행... 버터의 향이 강하지 않았고 그냥 무난한 맛.(겉이 조금 딱딱;;;)  다음에는 다른 베이커리류를 먹겠습니다.

판단슈페너와 소금빵

방문포인트

√ 탁 트인 금강뷰가 있는 대형베이커리 카페

√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좌석 구성

√ 넉넉한 주차장

√ 베이커리와 커피 종류가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음

√ 판단슈페너, 판단코코넛라떼 등 동남아 감성을 담은 특별한 메뉴

총평

요즘 대형 베이커리 카페답게 높은 가격대를 가진 음료와 디저트였습니다. 금강뷰 전망이 좋아 주말에는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다고 합니다. 기찻길이 바로 앞에 있어 기차 지나가는 소음이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잘 들리지 않지만 외부에서는 잘 들립니다.) 건물 밖에서는 하수구 냄새가 올라와서 산책하기는 힘들었습니다.(일시적 현상이라면 좋겠어요)
카페 주변 도로에 양계장이 많이 있어 축사냄새가 상당합니다. 카페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드라이브 중에 맡아지는 것이었어요.

카페는 쾌적하고 넓어서 주변 손님들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좋았고  베이커리류 선택의 폭이 넓어 올 때마다 다른 메뉴를 맛보는 재미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광합성을 하고 싶을 때 테라스 좌석도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평일엔 조용하고, 어느 좌석이든 내 맘대로 골라 앉는 여유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봄이 더 완연해지면 풍경이 더 예뻐질 것 같아요. 노을이 질 때의 풍경도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이 갑니다.
뷰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후기 마칩니다.^^